문경시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는 고모산성에
새로운 쉼터가 마련돼
토끼벼루 탐방이 더욱
편리하게 됐습니다.
박병룡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문경읍과 점촌읍의 중간쯤
삼국시대 산성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고모산성.
복원 사업이 막바지에
접어 들면서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고모산성은 또 진남문과
연결돼 토끼벼루로 이어집니다
토끼벼루는 왕건이 산에서
낭떠러지를 만나 길을 잃었다
토끼가 뛰는 방향을 보고
길을 찾았다는 고사가
얽혀 있는 곳입니다.
산성에 오르면 굽이쳐 흐르는
조령천이 눈부시고 멀리
문경읍의 진산인 주흘산도
한 눈에 들어와 평일에도
탐방객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에따라 문경시는
옛 주막터에 주막집
두 채를 최근 완공했습니다.
INT/서 원/문경시 문화관광과장
고모산성 주막집은 한 채는
문경시 영순면의 옛 주막집을
또 한 채는 예천군 풍양면의
마지막 주막집을 본 떠
지었습니다.
문경시는 마을 부녀회에
운영을 위탁할 계획입니다.
주막거리가 들어 서면서
영남대로 토끼벼루와
고모산성 탐방길이
더욱 정겨워지게 됐습니다.
TBC 박병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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