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가 끝난 농촌 들녁은
요즘 겨울철 소에게 먹일
사료를 만드느라 분주합니다.
초식동물인 소에게는 볏짚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성원기자의 도돕니다.
포항시 구룡포읍 삼정리
바다가 내려 보이는 들녁에서
볏짚 수거 작업이 한창입니다.
트렉터에 달린 기계가 해풍을
맞으며 알맞게 마른 볏짚을
쓸어 담아 다진 뒤 벽돌
모양의 짚단을 쏟아 냅니다.
대형 트렉터는 더 많은 볏짚을 둥글게 말아 송아지 덩치 만한
짚 덩어리를 토해 냅니다.
모두 겨울 동안 소에게
먹일 사료들입니다
소는 초식동물이어서
배합 사료만으로는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정 호성/포항 구룡포 농업경영인
(..위장 장애. 번식에 지장..)
배합 사료에 비해 가격이
1/3 수준으로 사료비 절감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논 주인도 300평에 5만원의
볏짚 값을 받아 생각지도
않았던 소득을 얻었습니다.
김 재춘/포항시 축산계장
(..1500톤 생산.......)
사람을 위한 벼 수확이 끝난
들녁에서 이번에는 소들을
위한 볏짚 수확이 한창입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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