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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동성로 불 방화 가능성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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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박 석

2005년 11월 19일

오늘 새벽 대구 동성로에서도
상가 9곳이 불타고
70대 할머니가 숨지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근처에서 이보다
앞선 시간대에 방화흔적이 있어
방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박 석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새벽 4시쯤
대구시 동성로 3가
점포 밀집지역에서 난 불은
건조한 날씨 속에 순식간에
주변 점포로 번졌습니다.

불이 옮겨붙은 한 식당 안에서
잠자던 71살 김모 할머니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의류와 악세사리 가게 등
점포 9곳이 불타 소방서 추산
4천9백만원의 재산피해도
발생했습니다.

화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이들 점포에 불이 난
비슷한 시간대에 불과 50미터
가량 떨어진 DVD점에서
방화흔적을 확인했습니다.

<씽크/목격자.신고장>
"연기가 나서 나와보니 불길이 있고.. 119신고"

두 화재의 신고 시간은
불과 10분 간격.

경찰은 일단 전기누전을
원인으로 보면서도 방화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씽크>
"조사는 했다. 비디오 방은 고의가 맞는데 식당은 불길을 던져 불이 났다고 보기에는 무리"

경찰은 DVD점에서 불탄
종이뭉치를 수습하고
상가화재와의 연관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감식을 의뢰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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