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공장 신증설 허용
방침이 나오면서 지방의
위기감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TBC는 위기에 빠진 지방
현실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서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번째로 참여정부
출범 이후에도 가속화하는
수도권 집중 현상을
박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국정 과제 설정,
지방 살리기 3대 특별법 제정,
수도권에 밀려 설자리를 잃던
지방은 분권과 분산을 앞세운
참여 정부가 출범하면서
금방이라도 살아날 듯 했습니다
스탠딩)그러나 참여정부
출범 3년이 다 되도록
지방에서는 아직 반전의 기미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CG)수도권 인구는 2001년
이후 3년 만에 백만명이 늘어
증가세가 가속화됐지만
비수도권은 같은기간 24만명이 줄면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CG)2000년에서 2003년까지
전국 지역 총생산 합계도
수도권 비중이 커진 반면
대구 경북을 비롯한
비수도권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실속없는 정책들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10년만에 나온 수도권 공장
신증설 방침은 첨단업종의
수도권 집중을 심화해 지방을
뿌리채 흔들 전망입니다
전화 인터뷰 - 업체
2012년 이후에나 옮 겨올
공공기관은 지방입장에서
어음에 불과하지만 수도권
규제 완화 조치는 수도권에
현찰을 던져주는 격이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 홍철 원장
지방2류 수도권1류받아 격차확대
정부 청사 후적지와 서울
상암동, 인천 송도 등에도
조만간 첨단산업단지가 잇따라 조성될 예정이어서 지방
유망업체를 흡수하는 블랙홀
역할을 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수도권 집중 현상 속에
국가의 존립 기반인
지방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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