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이 줄어 들면서
대학마다 대학원생
모시기 경쟁이 치열합니다.
한 사립대학은 등록금을
국립대 수준으로 낮추는
파격적인 혜택까지 내놨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7일부터 대학원생
모집에 들어간 영남대학교는
신입생 전원에게 등록금의
45%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이럴 경우 실제 등록금은
국립대 수준으로 낮아지고
인문사회계열은 오히려
국립대보다 더 적습니다.
심지어 먼 지역에서 온
이들을 위해 전용 기숙사
신축도 약속했습니다.
성삼경/영남대 대학원장
"단기적으로는 재정감소 장기적으로 연구인력 확보란 이득.."
영남대보다 앞서 대구대도
올해부터 대학원생 장학금을
15억원이나 늘린데 이어 복지
혜택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다른 사립대들도 장학금
확대를 비롯한 갖가지 지원책을
마련해 신입생 모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학원생 정원을 해마다
줄여도 등록률이 5,60%에
불과할 정도로 신입생 모집이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사립대 대학원 관계자(전화)
"학부생들이 취업부터 하려고
하기 때문에 대학원 안와"
클로징)취업난 속에서도
대학 졸업자들의 대학원
진학률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어 대학들간의 대학원생
모시기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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