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봉화
영하 8.3도를 비롯해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에는 첫 얼음이
얼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퇴근길 시민들은 잔뜩
움츠러들었습니다.
옷깃을 여미고 목도리까지 둘렀지만 파고 드는 찬바람에 집으로
가는 발걸음만 재촉할 뿐입니다.
(최신영/경산시 사정동)
"옷 두텁게 입고 목도리까지 챙겼는데 너무 추워 약속 취소"
스탠딩> 쌀쌀한 날씨에
시민들이 귀가를 서두르면서
도심 거리는 더욱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포장마차를 찾아 어묵 국물 한컵으로
추위를 달래기도 합니다.
날씨가 추울수록 반가운
곳이 있는가 하면,
(포장마차 상인)
"손님 많이 찾아 매상 늘어"
힘없이 길게 늘어선 모습
만큼이나 추운 날씨가
오히려 싫은 곳도 있습니다.
임정기/택시기사
"손님 뚝 끊겨 10분 넘게
기다려도 승객 없어요"
대구의 아침기온이
영하 0.5도까지 내려가면서
올들어 첫얼음이 얼었습니다.
오늘 아침 봉화가 영하 8.3도까지 내려가는 등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
대구기상대는 이번 추위가
모레쯤 차츰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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