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개통 이후에
시내버스가 줄어 들어
이용자들이 생각지도 못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대구시가 버스업체의
수입감소를 고려해 감축운행을 허용했기 때문입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
약속시간이 다돼 가지만
버스가 좀처럼 오지 않습니다
지하철 2호선 개통이후
부쩍 잦아진 일입니다
인터뷰 - 범어동 주민
전에는 8분간격 요즘 10분간격
인터뷰 - 만촌동 주민
지금도 20분 정도 기다렸다
지난달 지하철 2호선 개통 이후 버스의 운행횟수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오지노선과 경산 노선을
제외하고 75개 버스 노선에서
백30여대의 운행이 줄었습니다
대구시는 2호선 개통으로 인한 버스 수입감소를 고려해 업계의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전화 - 대구시 관계자
버스승객 줄고 지하철 흡수
하지만 2호선과 상관없는 노선도 일괄적으로 운행을 줄이다보니 시민들의 버스이용은
더 힘들어졌습니다
인터뷰 - 버스승객
지하철 없는 곳은 많이 불편
2호선 개통 직후 지하철과
연계해 버스노선을 개편하려던 대구시의 계획이 내년초로
늦어지면서 이에 따른 부작용을
버스이용객이 떠안은 셈입니다
최근 대중교통 이용의 날까지 정해 대중교통 활성화에
나선 대구시, 그러나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헛구호에
불과할 뿐입니다.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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