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른 도시들은
아파트 값이 떨어지거나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데 유독
대구만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거래는 거의
없는 상태서 호가만 높아지면서 형성된 가격 상승이어서
시장이 왜곡 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최근 대구지역 아파트 값이
성수기인 9, 10월보다 더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C.G 부동산 114 대구 지사에
따르면 지난 2주간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 값은 0.17% 올라
광역시 전체가 0.2% 떨어진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C.G 국민 은행이 발표한 지난주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서도
대구의 아파트 값은 한달 전에
비해 0.3% 올라 다른 광역시나 수도권이 감소 하거나
보합세를 보인 것과는 달리
이상 현상을 나타냈습니다.
그런데 이같은 현상은 실거래를 통한 것이 아니라 호가만 높아 지면서 형성된 가격이 그대로
시세로 굳어지고 있어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INT-이진우/부동산 114 대구지사
최근 지역에서 잇따르고
있는 신규 아파트의 고가 분양이
기존 아파트 시세까지 덩달아
끌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실제 대구에서 처음으로 평당
천 백만원대 아파트가 들어서는 범어동 일대의 한 아파트의 경우
지어진지 20년 가까이 되지만
30평형대가 3억원에 이릅니다.
INT-부동산 중개업자
부동산 업계에서는 비정상적인
가격 형성이어서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이같은 시장 왜곡
현상이 앞으로 실수요자들의
내집 마련을 어렵게 하는 등
시장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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