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보조금이
내년 3월부터 또 지급됩니다.
직격탄을 맞은 휴대전화
판매업자들은 제 살 깎아
먹기 식의 가격 경쟁에 나서고 있고 통신사들도 고객
유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구성 :"반값이나 해준다는데
지금 바꿀 필요가 없죠" "잃어버리지 않으면 내년에..">
저마다 가장 싼 값으로
휴대전화를 판다는 대리점들에도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겨 버렸습니다.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금지됐던 휴대전화 보조금이
<CG>3년 이상 가입자와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말기에
한해 내년 3월부터 지급되기
때문입니다.<CG>
<CG> 실제로 SK텔레콤과
KTF의 경우 매월 꾸준히
증가하던 가입자 수가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발표
이후 가파르게 줄어들었습니다.
<000/대구시 00동>
"문의하는 사람은 많은데
거래가 없다..많이 힘든 상황"
<브릿지>사정이 이렇다보니
휴대전화 판매업자들은
편법인 것을 알면서도 제 살
깎아먹기 식의 과다 가격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씽크 - 휴대전화 업주>
"내년보다 더 싸게 팔아요..걸리면 가게 문닫으면 되는거고..."
또 보조금 지급 비율이 이동
통신사에서 결정하기 때문에
업체간의 고객 유치 경쟁도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정성/SK텔레콤 대구마케팅
본부>"타사에게 고객 뺏기지
않도록 고객들에게 지원계획"
고객들은 싼 값에 단말기를
구입해 좋을 테지만 업체들의
과열 경쟁이 질 낮은 서비스로
이어지지나 않을까 우려됩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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