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때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
실업자를 구제한다며
구군마다 취업정보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문 상담가도 없는데다
실적도 미미해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대구의 한 구청
취업정보센텁니다.
일자리를 찾거나
사람을 구하러 오는 사람이 없어 상담 창구는 썰렁하기만 합니다.
게시판에는 단순 노무직이나
일용직이 대부분이고
채용정보도 노동부 워크넷과
취업포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특히 공공 근로자나
경험이 없는 구청 직원이
취업 상담을 하다보니 취업률은
30%를 밑돌고 있습니다.
sync-취업정보센터 관계자
"상담사가 비정규직이기 때문에
업무 연속성 등 떨어져"
정작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은
취업정보센터가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sync-구직자
"취업정보센터가 있으면 이용했을텐데 주로 고용센터 활용"
취업정보센터의 하루 평균
방문자는 10여명 정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외환위기 때부터 실업 해소와
취업 상담을 전담한다는
당초 취지와는 너무나
동떨어진 모습입니다.
sync-취업정보센터 관계자
"예산 문제, 자격증 없고
전문성 결여 미흡한 부분 많아"
클로징> 심각한 취업난 해소와 구직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차별화된 고용정책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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