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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한.일 평화 잇는 김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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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팀 최현정

2005년 11월 12일

임진왜란 때 왜군 선봉장으로
참전 했다가 조선에 투항해
큰 공을 세우고 달성군 우록리에
터를 잡았던 김충선이란 이름을
들어 보신적 있을겁니다.

최근 김충선을 재조명하는
움직임이 두 나라에서
활발하게 일고 있습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지난 2일 일본 히로시마 市에서
시민단체와 학계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충선의
14대 후손인 김재덕씨가
특별 강연을 했습니다.

김씨는 특강에서 지금 왜
김충선을 조명하는가에 대한
의미를 찾고 두 나라가 같은
감각으로 역사를 공유함으로써
상호 이해를 더욱 깊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했습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도쿄와
나고야 등 10여 개 지역에서
김충선을 연구하는 모임이
만들어져 있고 각종 강연회와
모금 활동도 벌이고 있습니다.

INT-김재덕(일본 현지 인터뷰)

이같은 움직임은 국내에도
마찬가지로 대구향교에서는
지난 5일 김충선 한.일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심포지엄에서는 김충선 연구회가
발족됐고 그가 터를 잡았던
달성군 우록리에 한.일 우호촌을
건립하기 위한 기본 계획과
단계별 추진 전략까지
구체적으로 발표됐습니다.

INT-진병용(김충선 연구회장)

일본에서는 반역자로 수백년
역사에서 지워졌던 김충선이
독도 침탈과 역사 왜곡 등으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한일
두 나라 사이에 평화와
화해의 다리를 놓고 있습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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