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염색공단과 서대구공단 등
도심 노후 공단을
첨단산업단지로 재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입주업체와 서구청이
주거용지 전환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임한순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81년 가동을 시작해
그동안 대구 섬유산업의
중추적인 기능을 맡아 온
염색산업단집니다.
그러나 시설이 노후화 된데다
국제경쟁력에서도 밀려
CG1) 가동률이 매년 하락을
거듭해 올들어서는 사상 최저인 57%까지 떨어졌습니다.
이에따라 대구시는
이 염색산업단지를 비롯해
서대구산업단지와 제3산업공단을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도시기본계획을 새로 짰습니다.
여희광/대구시 경제산업국장
그러나 입주업체들은
지난 97년 도시계획에서
주거용지로 풀었던 공단을
다시 공업용지로 묶은 것은
행정권 남용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곽 이전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하려던 업계의 기대마저
무산시켰다며 강력 대처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서구청도 대구시가
계획을 바꾸지 않을 경우
구민들을 대상으로 반대
서명운동에 들어 갈 예정입니다.
조민성/동영염직 부사장
대구시는 올연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해 건설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지만
관련 업체와 행정기관의
반발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TBC 임한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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