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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KTX역 폭파 전화 정신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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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5년 11월 12일

대구 남부경찰서는
고속철도 역사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는
허위신고전화를 한 혐의로
대구시 대명동 34살 황 모씨를 붙잡아 즉심에 넘겼습니다.

황씨는 오늘 새벽
6시 8분쯤 영남대 병원 앞
공중 전화를 이용해
고속철도 광명역사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는
허위신고전화를
철도공사에 걸었다
발신지를 추적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편 황 씨의 허위신고전화로
광명역에는 경찰 특공대와
폭발물 처리반 등이 출동해
검색 작업을 벌이고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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