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밝은세상 찾아주기

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5년 11월 11일

TBC와 대구 경북 의사회가
이웃 사랑의 하나로
지역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개안 수술을 시작한 지
벌써 5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올해도 백 명이 넘는
노인들에게 밝은 세상을
되찾아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바로 앞을 못볼 정도로
백내장이 심했지만 어려운
형편에 수술은 엄두도
못냈던 이순덕 할머니

며칠전 무료로 개안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연락을 받고
기쁜 마음으로 병원을 찾아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한시간 가까운 수술 끝에
다시 볼 수 있게된 세상은
더없이 밝고 소중합니다.

이순덕/무료개안 수술자
"너무 불편했는데 방송사하고
의사선생님들이 도와줘서..."

생활이 힘든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개안 수술은
TBC와 대구,경북 의사회
그리고 귀뚜라미 보일러가
함께 하는 이웃사랑 실천
사업으로 올해로 5년쨉니다.

S/U)첫해인 2001년 89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무료
개안수술을 받은 노인은
286명입니다.

올 해도 대구 경북 32개
안과병원이 참여한 가운데
120명을 목표로 사랑의
인술을 펴고 있습니다.

김춘식/가톨릭 안과 원장
"4년째 참여하고 있는데 조그만
도움이 되고 있다는데 보람"

TBC는 힘겹게 사는 노인들에게 밝은 세상을 찾아주는 이 일이
사회 전반으로 확대돼 더 큰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