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 부동산 대책이 나온 뒤
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외지 업체들이
다시 고가 분양에 나서면서
시장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아이너스리서치가 8.31 부동산 대책의
대구지역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3천995가구와 9월 이후 천936 가구의 분양 수요를
비교 조사 했습니다.
C.G 조사 결과 8.31대책 이전엔 앞으로 신규 아파트 분양을
받겠다는 비율이 36.3% 였지만
대책이 나온 뒤에는 18.6%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분양시장을 과열시켰던
수성구가 40.1%에서 17.3%,
달서구도 35%에서 16.9%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C.G 그리고 투자 목적으로
분양 받으려는 가구가 23.7%에서
13%로 줄어 분양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됐습니다.
INT-김영국(대경대 부동산 교수)
이런 가운데 최근
동일 하이빌이 대구 최초로
분양가를 천백만원대로 높였고, 내일 모델 하우스를 공개하는
월드 메르디앙과 삼성 래미안도
천백만원 안팎입니다.
이들 업체들은 고급형 아파트를
이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는
땅 구입에 엄청난 돈이 들어가고
사업이 늦어지면서 추가 금융
비용이 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지 업체를 중심으로
다시 일고 있는 고가 분양
전략이 8.31 대책 이후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된 분양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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