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도시의 오명을 벗고
안전도시로 거듭나자는 의미에서
대구시가 오늘 안전도시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선포식과 함께 시내에서는
다양한 안전체험 행사와
캠페인 등이 펼쳐졌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구성:풍선+폭죽]
신남네거리 지하철 붕괴사고와 지하철 화재 참사 등 각종
재난으로 얼룩진 대구가
안전도시가 되길 기원하는
폭죽이 하늘을 수놓습니다.
참석한 시민들도 안전도시
대구라는 문구가 인쇄된
머플러를 흔들며 동참합니다.
같은 시간 대구시내 소방차
230여대에서 사이렌이 울립니다.
화재신고 전화번호인 119와
같은 숫자인 오전 11시 9분에
맞춰 사고 도시 대구 이미지를 없애고 안전도시로 거듭나길
기원하는 안전도시 대구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씽크-조해녕//대구시장]
"안전 도시 대구 위해..."
오후에는 대구 동성로에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각종
안전 체험 행사가 열렸습니다.
특히 마네킹을 이용한 인공
호흡 등 심폐 소생술 교육에
많은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000-대구시 범물동]
"이런 상황에 처하면 굉장히
유용할 것 같아요.."
화재로 연기가 가득찬
공간에서 유도등을 따라
이동하는 비상 탈출 체험도
중요한 경험이 됐습니다.
[000-김천시 농소면]
"입과 코를 막고 자세를 낮춰야
한다는 것 처음 알아.."
하지만 시민안전 교육장으로
활용할 방재 테마 파크는 아직 부지조차 확정하지 못하고 있어 안전도시 대구 선포식이 전시성 행사에 그쳤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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