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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섬유산업 갈수록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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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05년 11월 08일

섬유의 날을 앞두고 오늘
서울에서는 섬유의날 행사가
열렸습니다만 지역의 섬유산업은
갈수록 위축되고 있습니다

수출과 내수부진에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국과 인도의
부상으로 구조조정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먼저 정성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석달전만해도 공장을
가동했던 성서공단의
한 섬유업체는 경영이 어려워
지난 9월 결국 문을 닫았습니다

최근 성서공단에 부도가 나거나 경영사정이 나빠져 경매에
넘어간 업체만 열 곳이 넘습니다

이같은 사정은 대구시가
올 상반기 지역 섬유업체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훨씬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g현재 가동중인 대구경북의
섬유업체는 2천 7백여개로
불과 2년전인 2003년의
4천 4백여개 보다 무려
40% 가까이 줄었습니다

cg섬유 직기도 2003년
5만 4천여대에서 2년만에
3만 3천여대로 역시 40%
가까이 감소했고 특히
고급직기가 크게 줄었습니다cg끝

이같은 상황은 수출에도
그대로 반영돼 올 9월까지
지역 수출은 310억 달러로
지난해 보다 13%증가한 반면
cg직물은 10억9천만 달러로
오히려 8%정도 감소했습니다cg끝

유가상승과 환률하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나중규/대경연구원주력산업팀장<중국.인도등 저임금 개도국
성장으로 채산성 악화>
2:48 2:58

밀라노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대구시와 섬유업계의 노력이
미흡했던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이에따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염색과 직물 등 섬유업계의
구조조정을 통한 대안 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클로징=대구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섬유산업활성화 방안을 찾는 한편 입법추진중인 섬유산업특별법에 반영되도록
정부설득에 적극나설 계획입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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