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평가제를 놓고
교육계가 시끄럽습니다.
전교조 등 교원단체들이
교원평가제 시범 실시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지만
교육청은 예정대로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송태섭기자의 보돕니다.
전교조대구지부 교사들이
교육부의 교원평가제 시범
실시방침 철회를 요구하며
어제부터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농성에 들어 갔습니다.
12일에는 연가 투쟁에 나서고
서울에서 열리는 반대 집회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전교조는 교원단체와 합의없이 평가제를 도입하면 교육현장에 파행과 갈등만 초래할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철
대구시와 경상북도교육청에
시범학교를 선정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시범학교로 선정
되더라도 교원평가 업무에는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교총대구지부 교사들도
12일 서울에서 열리는
교원 평가제 도입 반대
집회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대구시와 경상북도
교육청은 교육부 방침에 따라
오는 15일까지 초중고별로
한 학교씩 시범학교 3곳을
선정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장동만 교육국장
또 서울 집회에 참석하기 위한 교사 연가나 조퇴는 허가하지
말고 위반자는 엄중 징계하도록 각급 학교에 지시했습니다.
교원평가제 시범 실시를
둘러싼 교육 당국과 교원
단체들 사이의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tbc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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