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이른바 배움터 지킴이 제도가
지난 주부터 시범 운행에
들어 갔습니다
퇴직한 경찰이나 교사 등을
배치해 학교 폭력을 예방하자는
것인데 반응은 좋다고 합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 신암동
신암중학교 점심시간.
학생들의 재잘거림으로
어수선한 교실을 유심히
살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난주부터 학교에 배치된
퇴직 경찰관들이 점심 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있을 수 있는
학교 폭력에 대비해
순찰하고 있습니다.
[임영진 배움터지킴이]
'폭력등에 대한 계도'
학교에 전직 경찰관이
상주하자 학생들은
대체로 반기는 분위깁니다.
[진현정 / 하민수 중 1]
'안심이 된다'
배움터 지킴이 요원들은
퇴직 경찰관과 교사들로
2인 1조로 배치돼 학교 화장실과
옥상 등 교내 구석진 곳을
순찰하고 학교폭력 피해
상담과 청소년 범죄 예방
교육을 하게 됩니다.
[곽문수 신암중 교장]
'선생님이 못 챙기는 시간에
도움을 기대한다'
브릿지]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각각 5개교씩 모두 10개 학교가 다음달 15일까지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모두 중학교가
대상입니다.
경찰은 일부에서 학생과
교사의 인권 침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내년에는
100개 학교로 시범운영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