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포항 가속기연구소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사람의
머리카락 내부를 자르지 않고
80나노미터 단위로
촬영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개발된 신기술은 반도체와
생체 연구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원기자의 보돕니다.
이번 연구 결과의 첫번째
특징은 방사광 X-선을 이용해
80나노미터 즉 10억분의
80미터 단위 촬영에
성공했다는 점입니다.
그림은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고 촬영한 화면입니다.
윤화식/방사광가속기 수석연구원
(..광학 현미경 수준 넘어서..)
둘째는 조직을 자르지 않고
나노미터 급으로 촬영이
가능해졌다는 점입니다.
기존의 광학 현미경이나
전자 현미경은 실험 대상을
잘라야만 내부를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이성원=이번 연구 성공으로
반도체 내부와 생체조직을
자르지 않고 촬영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최신 컴퓨터 중앙제어장치는
90나노미터로 설계돼 있어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이용하면 자르지 않고 극미세
결함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의료계도 살아 있는 조직을
나노미터 단위로 볼 수 있어
해부학 분야의 다양한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화식 박사는 현재 100㎚의
벽을 넘었지만 내년에는
50㎚급 내부 촬영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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