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선단 치마를 비롯한
4백년전의 복식과 향촌사회의
성립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유물전이 문경 새재박물관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박병룡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금선단 치마 입고
어디 다녀 오셨을까?
금으로 짠 금선단 치마가 발견돼 문화계의 관심을 모았던
문경시 산양면 연소리
평산 신씨 묘소의 복식유물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유물들은 조선 전기의 형태적
특징을 지니고 있고 습의로
사용된 단령과 금선단으로 만든 치마와 당저고리는 여성
복식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됐습니다.
INT/서수영
/난사 복식문화재연구소
이번 특별기획전에는
문경시 산북면 서중리의
안동 김씨 종중 문서도 함께
공개돼 조선시대 외손봉사의
관행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평산 신씨 부부는 대를 이을
아들이 없어 외손인 사위의
후손들이 4백년 동안 제사를
지내며 받들어 왔습니다.
INT/김형식/
문경시 산북면 서중리
평산 신씨의 외손들은 이 때문에 안동에서 문경으로 이주한
사실도 이번에 밝혀졌습니다.
INT/안태현/새재박물관 학예사
이번 조사 연구 결과
평산 신씨는 사임당 신씨와
6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TBC 박병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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