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장 부지로 선정된
경주시 봉길리 주민들은 이제
정부가 약속했던 정책들을
하나 둘 실천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합니다.
방폐장 선정 사흘이 지난
봉길리를
이성원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한적한 어촌 마을에서
일약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경주시 봉길리.
이곳에 사는 주민들은
갑작스런 국가적인 관심이
부담스럽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현실을 받아 들이고
지역 발전을
한 목소리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상권/경주시 봉길 1리
(..땅값상승등 기대 높아져..)
또 주민들은 투표운동에서
정부가 약속한 정책들이
차질없이 지켜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조춘자/경주시 봉길 1리
(..병원 학교 등 약속 꼭...)
지금까지 정부 약속이
제대로 지켜진 적이 없었으나
이번엔 마지막으로
한번 믿어본다고 말합니다.
(이성원=화면 왼쪽이 신월성
원전 1.2호기 건설현장입니다.
그 바로 옆이 방폐장 건설
예정부집니다.)
내년이면 이곳에서도
방폐장 건설 공사가
시작됩니다.
정부는 이제 약속했던 정책들을 조용히 실행에 옮기는 일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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