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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30년만에 상경전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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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팀 김대연

2005년 11월 05일

육칠십년대
전국 고교야구를 휘어잡았던
옛 대구상고인 상원고와
경북고등학교가 오늘
30년만에 부활한
상경전 친선경기에서
모교의 자존심을 걸고
한판 승부를 벌였습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30년만에 부활한 상경전에서
두 학교 출신 선수들은
아직 녹슬지 않은 솜씨로
멋진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영원한 3할 타자로
명성을 날렸던 상원고 출신
장효조와 지난 71년
전국대회 전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던
경북고 출신 남우식선수도
잠시나마 옛날로 돌아갔습니다

INT(장효조/삼성라이온즈
스카우트)

INT(남우식/롯데햄 이사)

오늘 경기의 최대 승부처는
5회말 상원고 공격
투아웃 만루상황.

현역 최고 투수와 타자로
똑같이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투타 대결을 하게된
경북고 배영수와 상원고 양준혁.

양준혁의 2루타성 타구는
경북고 좌익수의 멋진 다이빙
캐치에 걸려들고 말았습니다.

INT(양준혁/상원고)

INT(배영수/경북고)

상경전 참가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상원고 이만수와
경북고 이승엽은
소속팀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7회까지 치러진 오늘 경기에서
경북고가 상원고를 4대 2로 이겨
통산전적에서 3승 2무 1패로
우위를 지켰습니다.

대구시민운동장을 메운
양교 재학생과 졸업생 3천여명은
한덩어리가 돼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S.T)양교출신 선수들은
모교의 유니폼을 입고 오랜만에
녹색그라운드를 누비면서
추억의 그시절로...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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