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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화랑가에 새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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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정병훈

2005년 11월 05일

대구 화랑가에 미미하지만
새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입장료를 받는 대신
수준 높은 작품을 전시해
미술 애호가들의 발길을
유도하자는 유료 전시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병훈 기잡니다.



대구 두산아트센터에서는
그제부터 <2005 두산아트페어>가
열리고 있습니다.

국내 작가 12명을 비롯해
중국과 이탈리아, 일본 작가
각각 2명 등 모두 18명의
엄선된 작가들이 개인 부스전을
열고 있는데 지난해에 이어
관람객에게는 2천원씩
관람료를 받고 있습니다.

두산아트페어 관계자

두산아트페어와 함께 시작된
대백프라자갤러리의 <이인성
특별전>도 어른 3천원 청소년
2천원씩 입장료를 받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삼성미술관
전국의 개인 소장자들로부터
어렵게 빌려 온 작품들이어서
보험료만 상당해 앞으로도
수준높은 작품들을 유료전시회를
통해 소개할 계획입니다.

김태곤/대백프라자갤러리 큐레이터

지역 미술계도 유료 전시회가
늘어나면 작가 부담을 줄이고
미술품 시장의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유병수/계명대 교수

2000년 이후 뚝 끊겼던
유료 미술 전시회가 최근 다시 생겨나는 것과 관련해 미술
애호가들은 적절한 댓가를
지불하더라도 훌륭한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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