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구에서는 승용차가
고가다리 아래 철도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나 KTX를 비롯한
열차운행이 중단되면서 출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대구방송 김용우 기잡니다.
뒤집힌 승용차가 플랫폼과
철로를 덮쳤습니다.
차체는 폭격을 맞은 듯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KTX에 전원을 공급하는
고압선도 축 늘어졌습니다.
동대구역 고가도로
난간에서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전 6시쯤.
스탠딩>사고 차량은 도로를
이탈해 가드레일과 펜스를 뚫고 8미터 아래 선로로 그대로
떨어졌습니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24살
허모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 졌으나 2명은 중탭니다.
또 KTX에 전원를 공급하는
고압선이 끊겨 열차 운행이
2시간 넘게 지연돼 승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sync-승객>
"환불이나 환승 조치를 해줘야지 뭣하는 겁니까?"
경찰은 승용차가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나다
난간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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