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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쉬움 .이젠 화합(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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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2005년 11월 03일

경상북도에서 가장 먼저
방폐장 유치를 선언한 포항시는
개표 결과 찬성률이
가장 낮게 나타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부터 찬.반단체가
갈등을 씻고 화합하는데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이성원기자의 보돕니다.


어제 저녁 6시 반
방폐장 주민투표 개표가
시작되면서 포항시와
찬성 단체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올해 3월 정장식 시장이
가장 먼저 방폐장 유치 의사를
밝히고 총력을 다해
주민 홍보를 펼쳤지만
유치 신청 4개 시.군 가운데
찬성률이 가장 낮았기
때문입니다.

포항시는 투표률이 47.2%로
가장 낮았을 때까지만 해도
반대 유권자도 투표를 하지 않아
찬성률 올리는데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를
걸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찬성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자
찬성 단체 관계자가
하나 둘 투표 상황실을
떠났습니다.

포항시는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하며 투표운동 기간에
빚어졌던 갈등을 하루빨리
치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식/포항시장
(..다시 하나가 되자.....)

시민들도 지역 발전의 좋은
기회를 놓쳐 아쉽지만
결과를 수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영호/포항시 대도동
(..아쉽다............)

이번 주민투표에서
포항에서는 투표율 47.2%에
찬성률 67.5%를 기록했습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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