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사활을 건 방폐장
유치 경쟁이 벌어진 것은
유치 지역에 대한 정부의
지원 혜택 때문입니다
유치에 성공한 경주시는
어떤 지원을 받게 되는지
박철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지난 3월 제정된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
특별법에는 유치 지역에
경제적 지원을 보장한다는
내용이 명시됐습니다
혐오시설을 수용하는 만큼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것입니다
싱크 - 이희범 장관/
지난 8월 경주간담회
다른 곳보다 잘 살게 해주겠다
(cg)경제적 지원은 3천억원
규모의 정부 특별지원금과
연간 50억원에서 백억원 사이의 폐기물 반입 수수료,
그리고 자산이 21조원 규모로
포스코와 맞먹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이전과 첨단산업기반시설인 양성자 가속기 건립등입니다
특히 3천억원의 특별지원금은
기존의 정부지원 관행과 달리
자치단체가 재량으로 용도를
결정해 쓸 수 있는 돈입니다
또 한수원과 양성자 가속기가
경주에 들어오면 에너지 관련
기업 유치를 촉진해 경주를
중심으로 경북 동해안에 에너지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도 높습니다
또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유치지역 지원위원회가
구성돼 경주시는 도로건설 등
각종 숙원 사업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경상북도도 유치지역에 대해
특별지원금 3백억원과 한국
원자력 병원 분원 설립,
장학재단 설립등을 약속했습니다
싱크 - 이지사/지난 9월
경상북도는 방폐장 유치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3조6천억원에 이르고 장기적인 부가가치
유발 효과까지 합치면 22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형국책사업에서 잇따라
소외돼 오다 마침내 방폐장
유치에 성공한 경주는 유례없는
정부 지원 속에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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