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고가 난 미사일
추진체는 수송 과정에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운전자는 안전 교육을
받은 적이 없었고 폭발물이나
마찬가지인 추진체에 대한
안전 장치도 없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화물차에 불이 붙은 뒤
잠시 뒤 폭발이 잇따릅니다.
cctv화면이나 사고 현장을
봐서도 단순한 화재가 아니라
폭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현장 정밀 감식에
나선 국과수 관계자들도
폭발이라고 말합니다.
박남규/국과수 화재연구실장
"고체연료 열기 접근 밀폐공간
폭발 가능성"
그러나 이같은 폭발물을
운반하는 화물차 운전자는
이에 따른 안전 교육을 전혀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군 호송관도 미사일
추진체를 실은 화물차
1대에만 타고 있었습니다.
스탠딩>수사당국은 특히
불에 닿으면 쉽에 타버리는
화약고나 다름없는 미사일
추진체를 일반 천막으로
덮어 수송하게 된 점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국과수는 발화원으로
추정되는 차축과 타이어 그리고 브레이크 시스템 등의 전문가와 함께 정밀 감식해 정확한
화재 경로를 밝힐 계획입니다.
또 대한통운을 상대로 관련
서류를 확보해 운전자 안전
교육과 차량 정비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조사해 위반
혐의가 드러나면
사법 처리할 방침입니다.
사고 난 터널은
오늘 오전부터 대구 방향
한 개 차선을 제외하고
통행이 재개됐으며
주말인 5일에는 모두 정상
소통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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