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준공업지 오늘 감사 청구

김태우

2005년 11월 02일

이어서 TBC 구미를 연결합니다.

김태우 지사장?(네 구밉니다)

앵커)구미 준공업지역에
고층아파트 신축을 허용한
조례 제정의 부당성과 특혜
여부에 대해 구미지역
시민단체가 오늘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한다면서요

기자)네 그렇습니다.
구미경실련은 오늘 구미시의회가
지난 2003년 11월 준공업지역에 고층 아파트 신축을 허용한
도시 계획 조례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합니다.

=VCR 1=
구미경실련은 감사청구에 앞서
오늘 오전 10시 구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 청구
이유를 밝힐 예정입니다.

감사 청구 이유는
첫째 구미시와 구미시의회가
준공업 지역의 아파트 건립을
금지한 건설 교통부의
도시계획 조례 제정 표준안을
무시한 채 아무런 조건도
명시하지 않고 17층까지
아파트 건립을 허용한 점입니다.

둘째는 준공업지역에 땅을
대량 소유한 의원들이 조례
제정을 주도했고 실제 조례를
제정한지 1년도 안돼 비싼 값에 아파트 시행사에 땅을 매각한
것과 관련해 이권 개입 여부를
가려 달라는 것입니다.

=VCR 2=
[조근래-구미경실련 사무국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위해
준공업지 주거단지화 막아야-

경실련은 다른 지자체와 달리
구미만 조건없이 준공업 지역에 고층 아파트 신축을 허용하는
과정에서 직무 유기나 특혜가
개입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철저한 감사를 촉구했습니다

앵커)감사 청구되면 결과는
언제쯤 드러납니까?

기자)네 감사원이
감사 청구를 받아들일지 여부는
한달 이내에 결정됩니다.

그러나 감사에 착수하게 되면
감사 반원들이 직접 구미시에
파견돼 몇개월 동안 현장 감사를
벌인뒤 결과를 공개하게 됩니다.

=VCR 3=
[전화인터뷰-감사원기획담당관실]-조사기간은 (청구)사안에 따라 각각 달라 보통 6개월 소요-

지자체 출범 후 경북에서는
포항지역 7개 시민단체가 지난주 포항 시내버스인 성원여객
장기파업과 관련해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감사원에 감사
청구를 한 것이 처음입니다.

그러나 감사원은 감사청구
요건이 되지 않는다며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앵커)금오 산악제가 열였다는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네,휴일인 그제
구미 금오산에서는 2천여명의
산악인이 참가한 가운데 제21회 금오산악제가 열렸습니다.

=VCR 4=
금오산악제는 지난 84년
처음 열린 뒤 지난해부터는
천명 이상 참가하는 축제로
거듭 났는데 올해는 2천여명이 몰려 민간행사로는 구미시
최대 규모로 자리 잡았습니다.

구미시 산악연맹에는
만 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