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아-연어 회귀 시작

이성원

2005년 10월 31일

울진 왕피천과 영덕 오십천등
경북 동해안 4개 하천에서는
요즘 연어 잡이가 한창입니다.

여기에서 잡힌 연어는
전량 연구와 치어 생산용으로
사용됩니다.

이성원기자의 보돕니다.

왕피천을 가로 질러
연어 포획 장치가
길게 늘어 섰습니다.

연구원들이 부지런히
그물을 거둬 연어를
잡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그물을 친 지
보름이 지났지만 예년의
절반 정도인 81마리를
잡는데 그쳤습니다.

왕피천 수온이 섭씨 15도로
연어 회귀에 적당한 11도까지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성원= 어른 종아리 만한
이 연어는 3,4년전 바로
이 곳 왕피천에서 방류돼
알래스카 앞바다에서
어미로 자란 것들입니다.)

경상북도는 해마다 이곳에서
연어 3천여 마리를 잡아
수정 부화한 뒤 이듬해 봄에
치어로 방류해 왔습니다.

동해안 연어 방류 사업은
1970년에 시작해 올해까지
3천 5백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국가 사이에 북 태평양
어획 쿼터를 정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박동기/경북 민물고기 연구센터
(.. 어획쿼터 위해 방류....)

민물고기 연구센터는
11월말까지는 연어 포획금지
기간이므로 어미 연어를
잡지 말도록 당부했습니다.

TBC 이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