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시군의회가 오늘
개정 공직 선거법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며 의원
총사퇴를 결의했습니다.
의회 협의회는 국회가
이같은 요구를 받아 들이지
않을 경우 총사퇴에 들어간다는
방침이어서 시군 행정에
큰 차질이 우려됩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경북도내 23개 시,군 의회
의장 협의회는 월례회를 갖고
의원 사직서 제출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의장들은
지난 20일 충북 청주에서
전국 시군의회 의장 협의회의
사퇴 결의에 대해 지역의
모든 시군의회도 다음달
7일까지 사퇴 결의서를
내기로 했습니다.
국회가 기초의원의 정수를
줄이고 중선구제와 정당
공천제를 도입하는 등의
내용으로 공직 선거법을
바꾸는데 대한 반발입니다.
INT-김정국(시,군 의장협의회장)
의장 협의회는 이같은 뜻을
모아 다른 지역과 함께
다음달 9일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각 정당 대표와
공개 토론을 가질 예정인데,
국회가 이같은 요구를 받아
들이지 않고 법 개정을
강행할 경우 의원 총사퇴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자치단체의
예산 심의와 조례 제,개정 등을
위한 정례회가 열릴 수 없게 돼 시군 행정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INT-이상환(김천의회 의정담당)
대구지역 구군의회 의장들도
회의를 갖고 의원 사직서
제출을 논의 했는데 일부
의장들이 의견을 달리해
다음달 초까지 각 의회 입장을
다시 모으기로 했습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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