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 부동산 대책 이후
안정세를 나타내던 아파트
분양가가 최근 외지업체를
중심으로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들어
가라 앉고 있는 분양 열기가
다시 가열되지 않을까 하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대구시 범어동에 아파트
2백여 가구를 분양하는
동일 하이빌이 지난달 28일
모델 하우스를 공개했습니다.
평당 분양가는 53평형이
천120만원,64평형은 천130만원
지난 7월 태영 데시앙이
대구에 본격적인 천만원대
분양가 시대를 연 뒤
다시 천백만원대로 올라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업체는 실내 골프 연습장과
휘트니 센터 등 각종 편의
시설과 고급 마감재 등 때문에 분양가가 높아졌다고 말합니다
INT-김격수(동일 하이빌 이사)
다음달 중순 수성구에 4백여
가구를 분양할 다른 업체도
분양가를 조율중인데 역시
천백만원을 웃돌 전망입니다
국내 유명 디자이너가
아파트를 디자인해 고급형으로
짓는다는게 이윱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무리한
사업 시행으로 적정 사업비보다
훨씬 많은 비용이 들고,
이를 고스란히 분양가에
떠넘기고 있다고 말합니다.
전화 INT-아파트 시행업체
"무리한 땅 매입 등.."
업체들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고급화라는 핑계로 분양가 인상을 경쟁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8.31 부동산
대책 이후 안정세를 보이던
지역 분양시장이 다시
들끓을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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