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을 다녀온
여고생들이 집단 설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대구시 수성구 보건소는
그저께부터 혜화여고 1학년
학생 87명이 설사 증세를
보이고 한명은 상태가 심해
병원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성구 보건소는
1학년 전체 학생의 가검물을 채취해 분석하고 있지만
환자발생이 줄고 있고
전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단순 식중독으로 보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22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속초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는데 25일 여행지
숙소에서 제공한 도시락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들어 대구에선
달서공고와 서부 중학교에 이어 이번 혜화여고까지 3곳에서
설사환자가 발생했는데
모두 학교당국이 환자발생을 신고하지 않아 학교보건에
헛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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