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나 본 권총형
전자 충격기가 이달부터
대구와 경북의 경찰서와
지구대에 배치됐습니다.
경찰은 총기 과잉 사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범인을 제압할 수 있어 반기는 분위깁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구성-침맞고쓰러지는장면:7초]
건장한 청년이 전자
충격기에서 발사된
침을 맞고 비명을 지르며
맥없이 쓰러집니다.
이번에는 여러명이
한꺼번에 쓰러집니다.
화면은 이달부터 대구와
경북경찰청의 경찰서와
지구대에 배치된 75정의
권총형 전자 충격기의
성능을 시험한 장면입니다.
전자 충격기에서 발사된
2개의 침에는 5만 볼트의
전압에서 만들어진 파장이
5초 동안 흘러 순간적으로
몸을 마비시킵니다.
[스탠딩]
"권총형 전자충격기는
특히 많은 사람이 모여
있거나 좁은 공간에서
흉기를 든 범인을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습니다."
[박홍열/수성서 지산지구대]
"가볍고 야간 순찰 돌때 범인과
만나도 든든하다.."
사정 거리는 최대 6.5미터로
침은 5센티미터의 두꺼운
옷도 뚫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침을 맞은 상태에서
반항하게 되면 전자충격기와
연결된 가는 선으로 파장이
전달돼 꼼짝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두 개의 침 가운데
한 개만 맞으면 효과가 떨어지고 사정 거리가 짧은데다
실명할 위험이 있어 얼굴
아래 부위를 맞쳐야 합니다.
때문에 전자충격기가 실제
사건현장에서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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