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기 사대부가의 여인으로서 다양한 재능 뿐 아니라
자녀교육에도 귀감을 보인
정부인 안동장씨 예절관이
영양군 석보읍 두들마을에
세워졌습니다.
박병룡기잡니다.
한 가정의 평범해 보이는 딸이자 평범하게 보이는 가정주부이면서 자신의 주변에 평범하지 않은
영향을 끼친 정부인 안동장씨-
그를 기리는 예절관이 준공돼
그 뜻이 길이 후세에
전해지게 됐습니다.
정부인 안동장씨는 조선후기
유교사회의 모범적인 여성상으로 추앙받았지만 시문과 서화에도 능했습니다.
더욱이 그가 남긴 음식디미방은
현존하는 최고의 한글 요리서로 평가됩니다.
음식디미방은 17세기 경상도
지방의 가정에서 실제로 만들던 음식 조리법 146가지가 상세히
기록돼 있습니다.
INT/이병서/
정부인 기념사업회 부회장
정부인 예절관에는 강당과
주방이 갖춰져 앞으로 예절교육과 양반가의 내림음식 재현에
활용됩니다.
전시관에는 정부인의 시와
글씨,가정교육을 살필수 있는
각종 자료들이 전시됩니다.
INT/김태영/영양군 문화관광과장
오늘 준공식에는 이 마을 출신인 소설가 이문열씨가 참석해
참석자들을 맞이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TBC 박병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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