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등의
이상 기후로
북극에서는 만년설이
녹아 내리고 아마존은
사상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습니다.
주간영상토픽
박석현기잡니다.
깨진 빙산 사이로
배가 지나고 있습니다.
거대한 '얼음의 땅' 그린란드가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녹아 내리고 있다는 증겁니다.
한반도 면적의 약 10배인
그린란드의 85%는 3200미터
두께의 얼음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그린란드의
만년설이 녹아 내리면서
호수가 생겼고 떨어져 나온
빙하도 곳곳에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2050년이면
그린란드를 비롯한 북극의
여름철 빙하가 모두 녹아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남극입니다.
영국의 첨단 이동식 극지
연구소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존층과 빙하 등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사용하게 될 극지 연구동
건설에는 3500만 달러가
투입돼 호텔에 버금가는
시설을 갖추게 됩니다.
적도 쪽에서는
가뭄이 심각합니다.
열대 우림 아마존에
최악의 가뭄으로
강바닥이 말랐습니다.
이 때문에 수백만 마리의
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강을 오가던 배는 물이 빠진
강바닥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차량을 실어 나르던 바지선도
강바닥에 올라 앉았습니다.
열사의 땅 아랍 두바이에서는
스키장이 만들어졌습니다.
높이 62미터 길이 400미터의
스키장은 실내 규모로는
세계에서 3번째입니다.
모래 사막에 8개의
골프장이 있고 세계 최고의
높은 빌딩과 세계 유일의
7성 호텔을 가진 두바이에
또 하나의 명물이 생겼습니다.
로마의 티베르 강에서
석궁 화살을 맞은
청둥오리가 발견됐습니다.
조류 독감 피해가 걱정된
한 농민이 오리를 쏜 것으로
보입니다.
사담 후센인 궁을
점령한 미군이 벽에
그려 놓은 달력입니다.
집에 갈 날을 기다리며
날자를 지워가는 모습은
어느나라 군이나
마찬가집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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