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에서 운용중인
해상 초계 항공기가
10년 동안 지구 둘레
320여 바퀴에 이르는
장거리 운항을 하면서도
무사고 비행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습니다.
박영훈 기자의 보돕니다.
이른 새벽 기지를 이륙한
해군 P-3C 초계기가
25분만에 국토의 막내
독도 상공을 날고 있습니다.
초계기는 지난 95년
도입된 뒤 10년 동안
3만 5,600여 시간에 걸쳐
동해와 서해 남해 전 해상을
누비면서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거리로 환산하면 천288만
킬로미터로 지구 둘레를
320여 바퀴 비행한 기록입니다
최 석방 중령/해군 6전단
(...힘들지만 영공수호 자부심)
P-3C 기는 독도 근해
일본 순시선 감시에서
해양오염 범죄 감시까지
3천 여 차례 작전에 투입됐으며 대한민국 어느 해역에나
1시간 이내에 도착하도록
대기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초계기는 세계 15개
나라에서 460여대가 운용중인데
많은 국가에서 크고
작은 사고를 냈습니다.
해군 6전단은 그러나
해외의 시행 착오 사례를
참고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으로
오늘의 성과를 이뤘습니다.
문 종대 상사/해군 6전단
(..정비사 땀과 눈물.....)
해군은 2007년 첨단 디지털
장비로 성능이 향상된 P-3초계기 8대를 추가로 도입함으로써
작전 능력이 한 단계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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