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한 전문대학이
호주의 대학과 손을 잡고
와인을 생산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와인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국산 포도 농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와인 열풍으로 국내 와인
시장은 해마다 30%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통되는 와인의
전부가 수입품입니다.
일부 업체들이 와인 생산에
뛰어 들었지만 기술 부족과
유통망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대부분 실패했습니다.
대경대학은 이런 실패를
거울 삼아 와인 신흥 국가인
호주의 와인 전문대학과
손잡고 2년여의 공동연구 끝에 와인 개발에 성고했습니다.
김옥미/대경대학 와인센터 소장
"우리가 자체 브랜드를 개발했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
이달 말 완공을 목표로
대학내에 와인 공장도 마련하고
최선 설비도 수입했습니다.
S/U)제조 설비가 다 갖춰지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면
한 해 10만 병 정도의 와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대경대학은 국산 포도를
원료로 하는 와인도 만들기 위해 곧 연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조우현/김천시 포도생산농가
"사업이 잘되면 포도 출하가
일정해져 소득 증가 기대..."
다들 사업성이 없다고 말하는
와인 시장에 야심차게 뛰어든
전문대학의 도전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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