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치러진 10,26 대구
동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한나라당 유승민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이강철 후보도 득표율이
40%를 넘어 한나라당
일변도의 지역 정치 구도에
변화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임한순기자의 보돕니다.
cg1)대구 동을 국회의원
재선거 개표 결과 한나라당
유승민 후보가 52%의 득표율을 기록해 열린우리당 이강철
후보를 8%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며 당선됐습니다.
CG2)민노당 최근돈후보가 2%,
자민련 이명숙 후보 0.5%,
무소속 조기현 후보는
1.6%를 얻는 데 그쳤습니다.
유승민(한나라당)/동을 국회의원
재선거 당선자
한나라당이 전통적인
텃밭을 지켜 낼 것인지,
열린우리당이 대구경북에
교두보를 확보할 것인지,
이번 동을 재선거에
전국적인 관심이 쏠렸습니다.
특히 이강철 후보가
노무현대통령의 측근이라는
프리미엄을 안고 공공기관
유치 공약을 선점해 의외의
결과가 점쳐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변은 없었습니다.
유권자들이 지역개발 보다
정권 심판론에 손을 들어 주면서 4전 5기에 나선 이 후보는
분루를 삼켜야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수성에 성공해
잔칫집이 됐지만 4,30영천
재선거 때부터 감지되기
시작한 고정 지지층 이탈이라는 이상 기류가 이번에도 확인돼
내부 개혁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이에비해 정당 지지도가
절대 열세인 가운데 중앙당
지원없이 나홀로 선거를 치른
이 후보가 44%를 득표해 열린
우리당은 좌절감과 함께
가능성도 확인한 선거가 됐습니다.
TBC 임한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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