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회관의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오페라가 지역에서
엿새동안 공연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병훈 기잡니다.
비련의 여인 비올렛타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오늘부터 엿새 동안
대구시민회관 무대에 올려집니다
대구시민회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 30년 전 개관 때
기념작으로 공연됐던
'라 트라비아타'를
다시 무대에 올렸습니다.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엿새
동안 열리는 장기공연이어서
출연진이나 스탭 모두
열의가 뜨겁습니다.
강금령/비올레타역
'라 트라비아타'는
너무도 유명한 '축배의 노래'와
'아 그이인가''파리를 떠나서'등 주옥같은 아리아와 2중창들이
즐비한 베르디의 대표적인
오페라의 하나로 이번 공연에는
발레가 삽입된 게 특징입니다.
여주인공 비올레타가
폐병이 악화되는 힘든 상황에서
어렵게 파리 생활을 하다
연인인 알프레도를 만나지만
그의 품에서 숨을 거두는
마지막 장면은 진한 여운을
남깁니다.
이영기/로얄오페라단 고문
오늘과 내일 대구에서는
'라 트라비아타'를 비롯해
2005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마지막 작품으로 '마르타'와
소오페라 '버섯피자'가
무대에 올려집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