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구에서는 노인
일자리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박람회장에는 오늘 하루
만여명이 몰려 노인 취업난의
심각성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행사장 앞에 늘어선 노인들,
사회에 막 발을 들여놓는
젊은이처럼 긴장과 기대가
교차하는 얼굴들입니다
전직 대기업 직원이나 공무원은
물론 50대 후반의 노인 아닌
노인들도 상당숩니다
인터뷰 - 구직노인
제조업체 일자리부터 주유원과 주차관리, 청소부까지,
참가자들은 급여와 직종을
비교하며 구인업체의 연락처를 꼼꼼히 적고 정성스레 이력서를 작성합니다
제조업체 부스에는
즉석 면접도 이어집니다
싱크 - 면접
오늘 노인일자리 박람회에는
공공기관과 복지단체 중심이던 지난해와 달리 전체 80여개 부스 가운데 제조업체가 60여곳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 구인업체
그러나 구인,구직자 사이에
눈높이가 맞지 않거나 취업연령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인터뷰 - 구직자
또 만여명이 찾은 박람회장이
너무 좁아 구직상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박람회 사무국은 현장에서
모두 2천여명이 채용 대상자로 결정돼 곧 정식 면접과
신체 검사 등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구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9만 7천여명,
오늘 몰린 참가자들의
모습에서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고령화 사회의
단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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