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진영은 막판 기세를
잡기 위해 치열한
휴일 선거전을 펼쳤습니다.
특히 정계은퇴를 선언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유승민후보를 격려방문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임한순기자의 보돕니다.
두 번의 대통령 선거에서
실패한 뒤 정계를 은퇴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한나라당 유승민 후보
사무실 앞에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이 박수로 환영합니다.
이 전총재는 오늘 방문이
단순히 자신의 측근이었던
유후보 격려 차원이라며
정치재개 시각으로
비쳐질 것을 우려해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
이회창/전 한나라당 총재
이 전총재는 이에앞서
동을 지역에 있는 지묘성당에서
미사를 보고 동화사를 찾아
지성 주지 스님과 30여분간
환담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에대해 열린우리당 이강철
후보는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대표와
이 전총재의 잇따른 방문을
비난했습니다.
이 후보는 선거를 며칠 앞두고 동구를 중앙정치의
희생양으로 만들려는
한나라당의 시도에 우려를
표한다며 이번 선거는
정치인이 총동원되는
대선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후보는 정책과 인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할 것을
유승민 후보측에 촉구했습니다.
이강철/열린우리당 후보
민노당 최근돈후보는
심상정의원과 함께
서민과 노동자들을
대변할 수 있는 자신을
뽑아 줄 것을 당부하며
표밭을 누볐습니다.
자민련 이명숙후보와
무소속 조기현후보도
교회와 성당, 시장등을 찾아
진정한 지역 일꾼인 자신들을
선택해 주도록 호소했습니다.
tbc 임한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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