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에 있는 위천에 재첩과
물조개 등 민물조개류가 대량
서식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사람들이 마구 잡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다 못한 군위 군민들이
위천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송태섭기자의 보돕니다.
군위읍을 가로 지르는
위천 곳곳에서 재첩을 잡는
사람들이 눈에 띱니다.
휴일에는 2백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위천의 수질이 좋아지면서
재첩과 다슬기 등이 대량
서식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들을 잡으려는 사람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습니다.
문제는 전문적으로 재첩을
대량으로 잡아가는 사람들이
등장하면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박희천
오랫만에 되돌아 온
재첩이 한 순간에 자취를
감추게 될 지 모른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군위군의
한 사회단체가 중심이 돼
위천 살리기 환경 감시단을
만들고 활동에 들어가는 등
군민들이 위천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섬진강에서 구입한 재첩
종패 20킬로그램을 위천에
뿌리고 무차별적인 남획을
막을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청락
군위군도 2010년 화북댐이
완공되면 위천의 수량이
지금보다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친환경적인 생태하천으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영언 군위군수
되살아나는 위천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의식
전환과 노력이 필요한 땝니다.
tbc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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