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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33년만에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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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5년 10월 21일

대구시내 20가구 이상,
집단 취락 지역에 설정됐던
개발제한구역이 오늘
처음으로 해제됐습니다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지
무려 33년 만인데 그동안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온
주민들은 크게 환영했습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달서구 대곡동의 한 마을입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이웃해
있지만 개발제한구역이라는
이유로 수십년 동안 개발과는
담을 쌓은 상태였습니다

집이 아무리 낡아도 그대로
살아야 했고 농사도 제대로
지을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 주민
화장실도 못고치고

대구시는 오늘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대곡동의 윗한실과 아랫
한실마을,도원동 수밭마을등
달서구 4개 마을 8만3천여평에 대해 처음으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했습니다

1972년 개발제한구역이
지정된 이후 33년만이며
개발제한구역 해제 관련법이
시행된지 3년만입니다

해제지역은 자연녹지에서
주거지역으로 바뀌어 건축제한이 풀리고 도로나 주차장 등 기반
시설 확충도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 도시국장
4층이하 건축 자유롭게

스탠딩)오늘 달서구 지역
4개 마을이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되면서 대구시내 다른
지역에도 해제가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CG)전체 백36개 마을
2백90만평 가운데 동구와
북구지역 백8만평도 정부
협의와 대구시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연내에 해제될 전망입니다.

또 달성군과 수성구
대상 지역도 내년 상반기에
해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더불어 상당수 지역의 땅값이
급등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이 벌써부터 술렁이고 있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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