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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역 선수들 잘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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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5년 10월 21일

어제 끝난 제 86회
전국 체전에서 경북은
10년 만에 3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습니다.

대구도 당초 목표했던
한 자릿수 중위권인 8위를
달성해 지역 선수단은
알찬 결실을 거둔 대회였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종합득점 5만 518점, 경북은
4위인 개최지 울산을 6천점
가까이 여유있게 따돌리고
3위를 차지했습니다.

1995년 포항에서 열린
76회 대회 이후 10년만에
3위에 오른 것입니다.

4년전 82회 때 12위까지
추락했던 경북은 그동안
스포츠를 집중 육성한 결과
이번 대회에서 육상을 비롯한
기록경기와 단체전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이 나왔습니다.

이의근/경상북도지사
"많은 선수와 임원들이 노력의
결실이라고 봅니다."

대구도 3만 9천301점으로
지난 85회 때보다 한 등위
오른 8위를 해 한 자릿수
중위권 입상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김호군/대구 체육회 사무처장
"궁도 역도 등 단체전에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

예천군청의 최원종은
양궁에서 120점 만점을 쏴
이번 대회 유일한 세계
신기록을 세웠고
한국 신기록 42개 가운데
6개를 지역 선수들이
수립했습니다.

경북고 2학년인 신성우는
양궁에서 4관왕에 올라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고
역도와 수중에서도 4명의
3관왕이 나왔습니다.

이번 대회는
세계 신기록이 하나에 불과해
85회 때 보다 3개 적고
한국 신기록도 기록적인
의미가 없는 인라인 롤러를
제외하면 18개에 불과해
기록면에선 부진했습니다.

클로징)일주일 동안 열전을
펼쳤던 선수들은 폐회식장에서
작별의 인사를 나누며
내년 김천 체전에서의 화�과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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