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와 대구경실련이
공동 주최하는 제7회
대구 경북 환경 문화상
수상 기관이 확정됐습니다.
대상에는 대구수목원과
영양군이 선정됐습니다.
박영훈 기자의 보돕니다.
대상을 받은 대구수목원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쓰레기
매립장을 친환경적 생태공간으로 만든 모델이 됐습니다.
지난 86년부터 90년까지
5년 동안 대구 시민의 생활
쓰레기 4백10만톤을 묻은
매립장에 흙을 덮어 식물
천7백여종 35만 그루를 재배하는 수목원을 조성했습니다.
여기에다 60명의 자연
해설사를 배치해 각종 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계절별로
다양한 전시 행사를 열어
한 해 관람객이 120만명에
이릅니다.
[이상석-대구수목원교육연구
담당]
대구수목원과 함께 대상을
받은 영양군은 폐광산을
야생화 공원으로 꾸몄습니다.
지난 75년 일월용화광산이
폐쇄된 후 중금속과 각종
유해물질로 오염돼 풀 한 포기,
물고기 한 마리 살 수 없었던
곳을 전국 최대 규모의 야생화 생태 관광지로 바꿔 놓았습니다
[영양군수]
최우수상은 주민들이
공동으로 폐교를 사들여
리모델링해 농촌 체험 학습장과 농사 체험장,팜 스테이 등을
갖춘 교촌 녹색 농촌 체험
마을을 운영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한 의성군에 돌아 갔습니다.
서천을 정비해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한 영주시와 호동 매립장의
가스를 이용해 대체 에너지를
개발한 포항시는 특별상을
각각 받았습니다.
올해로 7번째인 대구경북
환경문화상은 12개 기관이
22개 사업을 제출해 경합을
벌였으며 시상식은 다음달
말에 있을 예정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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