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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중고휴대폰 신형둔갑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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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2005년 10월 19일

이어서 TBC구미를 연결합니다.

김태우 지사장?(네 구밉니다)

앵커)중고 휴대전화를
정품인 것 처럼 개조해
외국에 팔아 넘긴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다면서요?

기자)네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은 중고 휴대전화를
정품으로 개조해 해외에 팔아
넘긴 혐의로 중고 휴대전화
판매업자 37살 김 모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VCR 1=
그림에서 보시는 것은
수출 직전에 검찰에 압수된
4천여대의 휴대전�니다.

속은 중고품인데 케이스만
신형으로 갈아 끼워 감쪽같이
정품으로 둔갑됐습니다.

검찰에 구속된 이들은
홍콩으로부터 중고 휴대전화
8천3백대를 싼 값에 반입해
정품으로 둔갑시킨 뒤 2배
비싼 값에 3천3백대를
나이지리아에 수출했습니다.

=VCR 2=
[양근복-대구지검 김천지청
부장 검사]
-21달러에 중고품 사서 개조한뒤
40달러에 수출-

범행에 도용된 제품은
삼성전자 휴대전화로
2003년까지 생산됐다가
그 이후에 단종된 제품으로
생산된 제품은 전량 수출돼
국내에서 시판된 적이 없습니다.

정품 1대 가격은 30만원
정도인데 검찰에 적발된
김씨 등은 나이지리아
판매상들에게는 1대에
4만 5천원에 공급했습니다.

앵커)삼성전자 휴대전화는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제품인데
이번 사건으로 회사 이미지에
손상을 입을 우려도 있겠네요?

기자)네 그렇습니다.
삼성전자 휴대전화는
아직 나이지리아 시장은
개척하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삼성전자는
이번 가짜 휴대 전화 파동으로
회사 이미지 손상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VCR 3=
[인터뷰]양근복
대구지검 김천지청 부장검사
-회시 이미지는 물론 국가공신력 실추-

문제는 이번에 검찰에
적발된 조직 외에도 중고
휴대전화를 신형인 것 처럼
개조해 해외에 수출하는
전문 판매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입니다.

휴대전화 중고품을 신형
케이스로 갈아 끼운 뒤
제조날자만 위조해 정품으로
둔갑시키더라도 소비자의
눈으로는 쉽게 가려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VCR 4=
[고형곤-대구지검 김천지청검사]
-중국,홍콩등지에 중고휴대전화 신형 개조하는 조직 더 있다-

때문에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휴대전화 메이커들은 중고품을 개조한
휴대전화가 시장 미개척지인
아프리카에까지 유통되자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앵커)국제 두루미 축제가
구미에서 열린다면서요?

기자)네 오는 24일과 25일
구미문예회관에서는 천연
기념물인 두루미와의 아름다운 만남이라는 주제로 구미
국제 두루미 축제가 개최됩니다

=VCR 5=
이번 축제 기간에는
해평 습지 일대에 두루미
생태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낙동강에 도래하는 재두루미와 흑두루미 등 희귀 철새
월동지 복원 사업도
활발히 토의할 예정입니다.

TBC는 국제 두루미 축제를
하루 앞둔 23일 밤 10시55분에
두루미 월동지 복원과 두루미
텃새화 그리고 두루미 인공
번식에 성공한 일본의 사례를
통해 구미 해평습지 월동지
복원 사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특별기획 '두루미의 귀환'을
60분간 방송합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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