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압사 사고 사망자
유가족들이 김근수 상주시장의
불구속 조치에 반발해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유족들은 재수사를 하지
않으면 보상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상주 압사 사고 사망자
11명의 유족 대표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이
김근수 상주시장을 불구속
입건하자 진상 규명 의지가
없다며 검찰이 원점에서
재수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유족들은 경찰이 MBC가요
콘서트 현장에 병력 동원
요청을 받고도 묵살한 것이
사고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황재모 유족 대표
-MBC콘서트 현장에 2-4만명 인파모이는것 알고도 경찰
병력동원 요청 반려-
또 압사 사고 후에도
콘서트를 강행한 MBC측
관계자들에 대한 경찰의
책임 소재 수사도 미흡하다며
검찰이 나서 진실을
규명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스탠딩>유족들은 원점에서
재 수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보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황재모
유족대표
-요구 받아 들여지지 않으면
보상심의위원회에 위원으로는
참가하겠지만 보상협의에는 응하지 않을 방침-
이에따라 검찰이 유족들의
재수사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상주시가 마련한
보상 일정이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한편 상주경찰서는
콘서트 주관 공연사 회장과
부회장,경호업체 대표
그리고 공무원 2명 등 5명을
구속하고 김근수 상주시장을
불구속 입건하는 선에서
수사를 종결할 방침입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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