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이 개통되면서
대구의 대중교통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어제 시민의 기대 속에
출범한 지하철 2호선의
개통 표정과 의미를
박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구성 - 기적 + 진입 전동차
8년 9개월의 산고 끝에
첫선을 보인 대구지하철 2호선,
어제 하루 지하철역과
전동차에는 2호선을 타보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000/대구시 대명동>
"일부러 한 번 타러 왔는데,
의자 느낌도 1호선보다 좋다."
<000/대구시 이곡동>
"기름값도 치솟고,시간도 오래걸리고...앞으로 자주 이용예정"
시민들은 환한 얼굴로 개통을
반기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떤
종류의 재난과 위험에도 안전한 2호선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인터뷰 - 시민
조해녕 대구시장은 어제
개통식에서 2호선은 대구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도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싱크 - 조시장
(CG)달성군 문양에서 수성구
사월 사이 달구벌 대로를
따라 지하철이 달리게 되면서
대구의 동서지역은 한시간
생활권으로 재편됐습니다
고유가 시대 속에 빠르고
경제적인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됩니다
내년 초 지하철 노선을
감안한 시내버스 노선의
전면 개편과 지하철과 버스의
무료 환승제가 실시되면 대구의 대중교통체계는 일대 변혁을
맞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2호선 개통 이후
대구지하철의 연간 운영적자가
830억원에 이를 전망이어서
적자폭을 줄일 수 있는
대안도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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