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2호선이
8년 넘게 걸린 대역사 끝에
오늘 개통식을 갖고
운행에 들어갑니다.
지하철 2호선은 이제
운행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승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통식이 열릴 2호선 용산역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
네,2호선 용산역입니다.
앵커>개통식은 언제 열리죠
기자>이 곳 용산역에서는
오늘 오전 11시 지하철 2호선의 역사적인 첫 출발을 알리는
개통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공사 기간 8년 9개월,
2조 3천 300억원의 천문학적인 사업비가 투입된 대구지하철
2호선이 마침내 오늘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입니다.
개통식을 마친 후 오늘 오후
2시부터 정상 운행에 들어가
시민들은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2호선의 30개 전동차,
그리고 이 곳 용산역을 포함해 26개 역사는 이미 승객들을
맞을 준비가 끝난 상탭니다.
이 자리에 대구지하철 건설본부
한동수 본부장이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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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동수 건설본부장>
오늘 오후부터 2호선의
운행이 시작되는데요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일 것 같습니다.?
네, 2호선은 모든 전동차
내장재를 불연재로 처리했고,
역사에도 비상 정지버튼을
비롯해... 시민들인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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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은 대구 달성군
문양에서 수성구 사월까지
대구의 동서를 관통합니다.
매일 아침 5시 반부터
자정까지 29킬로미터
구간을 50분 안에 주파하며
반월당역에서 1호선과 만납니다.
1호선에 이어 2호선이
뚫리면서 대구지하철 이용객은
하루 평균 39만명에서
43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구는 서울과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지하철
1,2호선이 개통돼 이제
본격적인 지하철 대중교통
시대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대구지하철 2호선 용산역에서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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